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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는2012/02/03 17:31
비가 온다.
많이 쏟아지는 건 아닌데 계속 내린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서 옷 다 꺼내입고
목도리 하고
혹 방사능 비 맞을까 우산쓰고..

가기 전엔 방사능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막상 도쿄에 가니
아무도 걱정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나도 덩달아 잊어버리게 되었다.




무거운 카메라를 계속 가지고는 다녔는데
우산쓰고 다니면서 찍을 맘까진 안들었다.

눈으로 다 담아 주고.



비가오니 건물 안으로 다니기로 결정


첫번째 서점

기노쿠니야 서점
스튜디오 알타 있는 그쪽방면.


라떼아트 책을 부탁받아서 보러 갔으나
마땅한게 없었다.
일본의 살인적인 물가가 책이라고 예외가 아니니
그냥 보려고 사기엔 무리.







커피관련 서적들










신주쿠역 주위를 돌며
오다큐백화점, 루미네스트 들어가서 구경만 열심히.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났다.
여행의 재미가 반감되는 순간.





여기저기 다니다 점심 먹을 곳 발견
갈까말까하다 들어간 카레집.


메뉴판에 사진도 있고 해서
주문했다.


추워서 따뜻한거 먹고 싶어서 진저티를 주문했는데
아주머니랑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

나는 진저티.. 아주머니는 일본어로..ㅋㅋㅋ





다 먹으면 완전 배부르다.
맛있기도 하고.

주인은 일본인, 주방장은 인도인으로 보였다.

저기 하얀색은 요거트.


생강차를 내오며 뭐라 하시는데 못알아들으니
핫뜨 핫뜨! 하신다. 아..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다 먹고 계산하면서 오이시~ 하고 나오려는데
아주머니.. 혹시 한국분이세요? 한다.
ㅋㅋㅋ

지금까지 각자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쩔쩔맨게
부끄러워지는 순간.


카운터에 서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남편으로 보이는 일본인 사장님께 얘기해서
날씨까지 검색해 주셨다.

내일부터는 맑고 날씨 좋다고.

다시 여행의 묘미 반등!


ㅎㅎㅎ 단순한 아줌마다.







점심 먹고 오는 길에 들른 Tullys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했다.
드립커피. 핸드드립은 아니었다.
커피선택의 여지도 없이 크기만 선택 가능.
그래도 여기 메뉴판엔 영어도 적혀있었다~

맛은 마트에서 갈아놓은 원두를 집에서 커피머신으로 내린 그맛.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셔야했어. 드립 제일 작은 사이즈가 300엔.  




 


 

그래도 비오는 쌀쌀한 날 커피를 들고
골목길을 걸으니  
운치는 있었다.


비록 내 화려한 운동화는 젖었을지언정.


 

 

어제 오늘 마신 일본의 체인점 커피맛이
정말 대략난감.

체인점 아닌 커피샵이 눈에 띄질 않는다.


 

쉬다가  어제 갔던 식당에 가서 저녁먹고..

밤에 언니랑 만나
돈키호테도 가보고 숙소근처에서 커피마시며 수다 떨고..

언니는 내일 귀국한다고 했다. 

부산분인데.. 만나서 너무 감사했던 분~

사업도 잘 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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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mmer+